제1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회장 전태식) 주관으로 충북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시군 노인회 회원 및 어르신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이어 노래자랑, 바둑·장기대회, 그라운드 골프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노인권익을 향상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온 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 이상근 지회장 등 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인인구(전체인구의 13%)의 비율이 증가하는 속도만큼 우리사회의 노인에 대한 인식과 지원시책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면서 “현재 시행중인 기초노령연금제도, 장기요양보험제도, 노인일자리 제공사업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노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노인의 날은 199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5차 유엔총회에서 ‘국제 노인의 날(10. 1.)’ 제정을 결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97년부터 국군의 날 다음날인 10. 2일을 ‘노인의 날’로 제정 운영해 왔다.

또, 매년 10월을 평생을 국가발전과 후손을 위해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에 보답하고 공경과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자는 뜻에서 경로의 달로 정해 각 시·군별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