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오는 8월~12월까지 5개월 동안 관내 51개 유치원을 비롯해 초ㆍ중ㆍ고등학생 2만 3000여명의 모든 학생에 대해 급식비를 지원한다.

시는 학생들의 급식비를 제천교육청과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통해 지급하며 금액은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처음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제1차 시범사업으로 제천고등학교 등 7개 학교에 4079만 2000원을 지원했으며, 올 1월부터 7월까지 제천상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추가 10여개 학교에 제2차 시범사업으로 1억 3836만 8000원을 지원 풍성하고 다양한 식단 제공과 함께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급식대상을 유치원을 비롯해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특수학교까지 전면 실시키로 확정하고 지원품목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인증 쌀 및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인증 쌀 및 친환경 우수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경우 지역의 농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학교급식 식 재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학생들의 건강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