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손색이 없으며 제천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제천 중심상권인 내토시장이 탈바꿈했다.

제천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국·도비 등 17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 가림 아케이드 시설을 설치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내토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한데 이어 아케이드 시설까지 완공함으로써 대형마트 등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실을 타개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토시장 60여명의 회원들은 그동안 공사추진에 따른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제천시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 전통시장의 쇼핑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앞으로 상인들의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내토시장 아케이드 준공식과 더불어 이벤트 행사로 cjb 청주방송의 “시장에 가자” 프로그램 촬영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등 추석 전 고객들을 위한 각종 경품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제천시 명지동에 영주 귀국해 이주한 사할린 동포와 새터민 등을 초청 추석명절 차례상 차리기 및 차례 지내기 행사를 열어 고국의 훈훈하고 넉넉한 정을 나누고 조상을 모시는 미덕을 계승 발전시키는데도 한 몫 하기로 했다.

내토재래시장 김정문 상인회장은 “앞으로 가격 할인, 주차권 제공, 문화공연 등 고객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확 달라진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