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3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 제2차 추진위원회의를 개최, 금년도 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향후 2012년도 본 행사에 따른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등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사업방안을 모색했다.

이 사업은 사라지거나 소멸 위기에 처한 독특한 지역민속 문화를 발굴·자원화 하고, 충북 민속문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해 국립민속박물관의공모를 통해 우리도가 선정됐다.

충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개년에 거쳐 29개 사업(공동 주관 7,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11, 충청북도 주관 11)에 총 30억 원(국비 15, 도비 15)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일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약식 체결 및 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고 주관기관으로 충북문화재연구원을 선정했다.

아울러 8월 10일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 사업 홍보 및 도·시군 연계사업 발굴을 모색하기로 했다.

추진회의에서는 금년도는 총 사업비인 11억 1500만원을 투자 민속주제 조사, 마을민속조사, 박물관 협력망 사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화, 민속문화 정보화 구축, 역대 왕들의 충북나들이 기초조사, 엠블렘 선정, 홍보사업, 관계관 공동연수회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의하게 된다.

아울러 타 시·도에서 추진해 왔던 지역 민속문화의 해 사업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리 충북만의 지역 특색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위원의 홍보대사로서의 참여를 요청해 범도민 동참 분위기 조성과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