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주요하천과 마을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관·군·기업이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하천 살·가·지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3개 자율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지난 17일 오후2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담당자회의를 갖고 대상 하천별 구간설정 및 주요활동 사항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시는 지난 4월말까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본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단체, 기업체, 군부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23개 기관·단체가 자율신청에 참여했으며, 참여업체는 기관·단체 13개소, 군부대 2개소, 기업체 7개소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 살·가·지운동은 지역하천을 시민 스스로가 “살리고, 가꾸고, 지킨다” 라는 뜻으로 시내지역 생태복원 하천인 하소천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오는 8월 24일 하소천 일원에서 자연정화활동 및 하천변 꽃밭 만들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 고암천, 의림지천, 미당천, 장평천 등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하천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은 물론 하천변 가로화단 조성, 수생식물식재, 하천 수질오염 신고 및 감시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읍면동 지역에서는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관리가 소홀한 농촌 지역의 소하천(도랑)에 대해서도 농약빈병,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