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해 구국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교육감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생존애국지사, 광복회원, 근로자, 미화요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노인회,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유철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발전해 가면 갈수록 조국을 되찾는데 공헌하신 독립운동 선열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않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도지사가 도내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오상근(87세, 前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옹에게 공로패를 김세국(청주), 정인영(옥천), 조사측(증평) 등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시종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 비전을 선포로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를 집중 육성하고 충북의 미래 100년간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신성장동력산업을 충북이 선점해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바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이며, 도민 모두가 조국광복을 위해 산화하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을 늘 간직해야 한다” 고 밝혔다.

남녀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 등 축하공연과 도청합창단(청풍코러스)의 광복절 노래제창, 김형근 도의회의장의 만세삼창으로 경축식을 마쳤다.

이 밖에도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각 시군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뜻 깊은 광복절이 되도록 모든 가정과 직장에 태극기 달기를 시군과 단체에 홍보하였다.

충청북도는 제66주년 광복절을 도민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모든 계층이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아 도민과 ‘함께하는 충북’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한 뜻 깊은 경축행사인 만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