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녹색 오스카’라 불리는 환경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 살기 좋은 도시 국제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UN 산하의 UNEP(유엔환경계획)이 공인한 세계 유일의 환경관련 상으로 그린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국제적으로 권위를 자랑한다.

1997년 처음 제정되어 환경, 도시계획, 조경, 문화, 복지, 비전 등 우수한 도시를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겨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세계 400여 도시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60여개 도시가 최종 본선 진출하여 경합을 벌인다.

단양군은 자연생태가 보존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모범도시를 경영 환경시책 우수기관 표창, 2008년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도시 대상, 2011년 전국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 공모 최우수상, 2011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선 진출만으로도 단양군이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의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적인 청정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