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법원 제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동성 단양군수(63)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동성 단양군수는 “이 모든 일이 본인 부덕의 소치”라며 “앞으로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 후 1년간 계속된 소송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를 믿고 도와준 군민과 저를 대신하여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간 선거법 소송으로 챙기지 못했던 민선 5기 출범 첫 해의 일들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표적인 현안사업으로 그 동안 경기침체 등으로 지지부진 했던 단양종합리조트사업과 단양 수상레포츠사업 등 민자사업이 앞으로 남은 3년의 성패를 가른다는 신념으로 현 시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양 산업단지 기업체 유치, 단양 수중보 댐 완공 이후 준비, 단양 다-누리센터 개장, 별곡4단지 개발, 주택난 해소를 위한 아파트 건립 등도 단양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