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이달의 모범자원봉사자로 팔경봉사단 소속 조영숙씨(여/54세)를 선정했다.

조씨는 지난 2000년 단성면에 거주하는 재가노인들을 위한 집안청소, 빨래, 식사준비 등의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에 입문했다.

그녀는 현재 노환이나 병환, 장애 등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이동목욕 자원봉사, 빨래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마늘파종, 오미자 수확, 사과 따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시설 노인들을 위해 음식물 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재해를 당한 사람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봉사활동으로 희망을 불어넣는다.

이밖에도 마을 경로잔치, 어버이날 행사, 효도관광 등 경로효친문화 정착에도 열정을 쏟아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조씨는 “지역에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온 것이 내 삶에 큰 기쁨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이러한 공적을 기려 이달의 모범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8월 직원정례조회를 통해 격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