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29일 관내 2만 6,712세대에 대한 도로명주소의 전국일제 고시를 실시했다.

따라서 법정주소가 지번주소 체계에서 도로명주소로 전환 되며 주민등록, 건축물대장 등 핵심 7대 공적장부를 시작으로 모든 장부의 주소가 전환된다.

이에 따라 우리생활속의 모든 주소체계는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사업으로 만들어진 복잡한 지번주소에서 찾기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로 변경 된다.

도로명주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위치정보를 내포하기 때문에 소방, 긴급구조, 범죄 등의 위급사태 발생시 효과적인 응급서비스가 이뤄 질수 있다.

따라서 물류비용의 절감 등 유비쿼터스 사회실현을 위한 선진국형 주소체계로 변환되었으며 이를 잘 알고 사용 하면 우리생활 속에서 새로운 편리함을 실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소체계의 변화로 오는 우편물류 서비스의 업무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2일 제천우체국 집배원 61명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명예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교육도 실시했다.

집배원들이 모두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제천시의 발 빠른 대처가 주소체계의 혼란을 방지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자체가 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교육으로 법정주소가 도로명주소로 전환됨에 따라 예상되는 우편 및 물류 부분 혼란의 최소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양 기관의 협조로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이 기대된다.

기타 도로명주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시청 민원지적과 (043-641-578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