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성과평가 용역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군은 수자원공사에 지방상수도 위탁 운영을 맡긴 3년차를 맞아 운영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한국수도경영연구소에 지난 4월 용역을 의뢰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결과가 나왔다.

지방상수도 성과평가 용역결과물은 수질관리, 유수율, 원가분석, 시설개량, 주민만족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양군민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질관리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미국환경보호청(US-EPA), 일본 등 선진국의 수질기준을 참고해 250개 항목에 대한 자체수질기준을 마련하고 객관적이며 만족할 만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역점 투자하고 있는 유수율 분야는 위?수탁 초기 48.9%에서 2010년 71.4%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2014년 이후 8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수율 제고는 전기, 약품 등 물 생산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비 인하와 함께 저탄소 녹생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개선과 시설현대화에 있어서는 2009년 31억, 2010년 21억을 각각 투자 관로 대체, 블록시스템과 통합운영시스템 등 무인화시스템을 구축해 인건비절감과 함께 깨끗한 물 공급의 기반을 다졌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수행한 결과로는 주민의 66%가 지방상수도 위?수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자원공사에 상수도사업을 수탁 운영 중인 지자체는 단양군을 비롯하여 전국에 18개 지자체가 있다.

이들 지자체의 위?수탁형식은 20~30년간 위·수탁계약에 의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목적은 깨끗하고 경제적인 물 생산, 시설현대화와 최상의 서비스제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