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국도 5호선의 단양노선인 고명동~뱅골간 460m구간의 위험도로에 대한 선형개량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위험도로 구조 개선과 도로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16일 착공하여 1년여 기간 동안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여 올 진난달 28일 준공했다.

고명동~뱅골 구간은 국도5호선 간선도로의 위계를 가지는 도로로서 주행속도가 높고 교통 혼란 발생 시 이로 인한 사고 발생이 잦은 곳으로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던 지역이다.

이 사업은 당초 설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기본 개선안을 확정한 후 사업을 시행했으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었다.

‘고명동~뱅골마을구간 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에서 개선된 내용은 교차로 좌·우측 시거 불량 및 차량 접근속도가 높은 급커브구간에 대해 선형개량을 실시함으로써 교차로의 시거 확보 및 보행에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마을 진출입 구간 내에 가·감속 차로 설치 및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을 통한 통행 우선권을 구분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로환경을 저해하는 차폐막 설치 구간에 ‘제천시 시정 홍보판’ 과 ‘제천 10경 풍경사진’ 을 설치 ‘성공 경제 도시 제천’에 대한 시민 의식을 되새기는 한편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홍보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존 도로선형 개선 및 교통 안전시설의 합리적인 관리와 보강을 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교통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천시는 앞으로도 위험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사업을 통해 도로의 안전성 확보 및 시민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