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굴뚝없는 고부가가치산업,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관광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충북관광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도는 소득증가, 휴양·레저에 대한 관심증대, 주 5일 수업제 등 폭증하는 관광수요 대처를 위해 충북도의 관광활성화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그간 충북도에서는 지난 2월부터 관광분야 전문가 및 관광업체 대표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했고, 시군관광과장 회의 및 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토론과 전문가 토론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도에서는 관광비전을 ‘생명력이 넘치는 관광충북 실현’으로 설정하고 추진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추진전략은 ▲권역별 차별화된 관광전략 수립으로 특화발전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흥미유발 상품개발과 공격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권역별 거점관광활성화을 위해 북부권은 수변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수변·레저·문화관광이며 중부권은 도시특성을 살리고 오송, 초정약수 등 바이오관광축을 연계한 바이오·웰빙 관광 남부권은 청정자원과 문화, 특산품을 연계한 녹색·생태관광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도는 관광 인프라 확충(대표 관광자원, 숙박 등)을 위해 시군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표 관광자원을 2~4개정도 중점 육성할 계획으로 도내 총 35개 관광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발전전략은 외래관광객이 웰빙·휴양·체험관광을 통해 충북에서 의욕·에너지·활력을 재충전하고 관광객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관광충북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충북이 대한민국의 관광중심으로 도약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도에서는 지난해 도내 관광객이 5100만명에서 민선 5기가 마무리되는 2014년에는 7000만명으로 대폭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