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범승)는 논 소득기반의 다양화를 위해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밭작물 논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실시하지 못한 농업인 실용화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김성국 박사를 강사로 초빙, 밭작물의 논 재배를 위한 작목별 재배기술과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으로 밭작물의 소득화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쌀 수급 안정과 연계해 논?밭 전환 체계를 이용한 밭작물 재배는 잡곡이 웰빙 농산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급율이 낮고 생산기반이 취약한 점을 고려 할 때 재배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콩의 경우 국민 1인당 소비량이 8~9kg에 이르는 전통식품의 원료이지만 식용 콩의 자급율은 32.5%(2009년기준)로 낮은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강소농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강의도 겸했다.

또한 이날 맞춤형 비료시용, 병해충방제 요령, 재해예방 등 당면 영농과제에 대한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밭작물의 논 재배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41-5868)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