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동량으로 성장 할 14명의 5급 공채(행정고시) 합격생들이 지난 1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단양을 방문, 지방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돌아가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단양 방문은 중앙공무원 교육원 신임관리자(사무관)과정 318명의 국토순례 활동 일환으로 목적은 우리국토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의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며 신임관리자과정은 5급 공채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처 배치 이전 교육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6분임(분임장 노용준)이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단양지역 찾은 것.

이들은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가 심해지고, 지방 중소도시의 공동화 현상 내지 쇠퇴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상당수의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들이 단양을 찾은 이유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단양은 관광 산업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전략의 현실을 파악하는데 매우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해 답사 지역으로 선택했다.

이들은 먼저 단양군청 문화관광개발단을 방문 단양관광의 현황 및 비전, 추진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양만의 차별화된 특색,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산업을 선두에서 추진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향후 신임관리자로서의 정책형성 과정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성 단양군수의 리더십이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과정에서의 강점이 될 수 있음을 인식했고, 관광객 수의 증가보다 중요한 것은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보다 큰 목표와 연계시키는 것임을 알게 됐다.

이 같은 맥락에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대한민국의 녹색쉼터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청소년층들이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무언가를 발굴함으로써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2박 3일간 일정 중 때마침 개최되고 있는 단양 소백산 철쭉제 참가와 행사보조, 현지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 단양지역 유명관광지 답사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 일행 중 이지연 행정사무관시보는 “단양 지역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에 매울 놀랐다. 이러한 자연 경관을 널리 알리고 활용한다면 관광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고 노용준 공업사무관시보는 “중앙부처의 예비 신임관리자로서 지역의 수요에 맞는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단양을 방문한 16분임 참가자는 노용준 분임장을 비롯해 분임원 구미정, 김준성, 김지혜, 백대현, 정현일, 김용주, 구본승, 김진업, 백병수, 박정환, 이보람, 이지연, 유미옥, 이민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