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단장 이완호)은 충주댐 주변지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지난 3일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홍미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도시와 농촌지역에 다문화가족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K-water 충주권관리단에서는 공정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지난달 30일에도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으로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충주댐주변지역지원사업 구역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에 맞는 1:1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댐 주변지역 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20가정에 4개월간 주2회(4시간), 월16시간의 교육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센터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습부재에서 오는 어려움을 예방하고, 결혼이민자의 언어소통과 한국생활 적응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댐주변지역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교류하며 기타 관심사항에 대해 자료제공 및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