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해수 온도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방문예정 도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총 73명중 7월에 4명, 8월에 20명, 9월에 32명, 10월에 14명, 11월에 3명으로 7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간에 문제가 있는 간염환자 등 간질환자나 알콜중독자,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