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장에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들이 심겨질 전망이다.

시는 엑스포장에 심을 조경나무와 약용나무를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엑스포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나무들을 기증받고 있다.

현재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나무를 기증한 시민은 봉양읍 권희성씨 외 55명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산수유를 비롯한 총 24종 1972주에 이르고 있다.

기증된 나무들은 현지 확인 및 뿌리돌림 등을 통해 2010년도에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장으로 이식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는 나무 기증 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직경이 20cm이상인 소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향나무 등의 조경나무와 산수유, 구기자, 오미자, 모과, 마가목, 산사목 등 다양한 약용나무를 기증받고 있다.

기증받은 조경 및 약용나무들은 엑스포 행사장에 심게 되며 기증나무 중에서 모양이 수려한 나무는 기증자의 명패를 부착 후 영구히 보존해 참여시민의 자긍심과 애정을 갖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에서는 조경나무나 약용나무를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제천시청 산림관리팀(조성호ㆍ641-5353)에 접수처를 마련하고 있고 기증에 따른 행정절차와 이식은 시에서 직접 추진하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