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2011년도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에 선정 됐다고 밝혔다.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은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액 부담해 제천시가 보유한 3만 5372동의 건축물대장에 대한 정보를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서 조회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데이터 구축사업에 착수 오는 10월에 완료 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토지 특성별 건물 인허가·착공·사용승인 등 통계 분석이 쉬워질 뿐 아니라 상수도 등 지하시설물 관리도 하게 된다.

또 과세 관리, 새주소 정보안내, 주택공시가격 산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접목해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물 정보는 도시관리의 근간이 되는 정보로서 국가정책 수립 및 지방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간정보(토지)를 기반으로 한다.

현행 건축물대장에 대한 데이터는 세움터 시스템(건축물대장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검색·조회가 가능한 상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지도에 건물의 형상과 용도, 구조, 층수, 면적 등의 주요정보를 구축해 시청 각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에서 고유 업무에 활용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통계청 인구주택센서스 조사, 공공기관 택지개발 및 도시정비 업무, 경찰서 및 소방서의 방범·재난관리 업무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는 올해 1월 1일자로 민원지적과에 공간정보팀을 신설, 도로와 지하시설물 DB 공동구축사업을 2013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도로, 상·하수도 관로에 대한 DB 뿐만 아니라 지하에 매설된 전력, 통신, 가스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DB 구축이 완료되면 금번 사업 선정된 건물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맞물려 도로굴착에 따른 재해예방 효과와 함께 U-City(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