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22일 제천시보건소에서 양기관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전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에 제천시보건소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와 건강검진결과를 통해 운동 미 실천, 고위험 음주, 흡연, 비만, 우울증, 기타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등의 건강문제가 있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별 맞춤 건강원스톱서비스(Care-Plan)를 제공하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엔 ‘금연클리닉’, ‘정신보건센터’, ‘방문보건센터’ 등 전문관리기관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건강한 직장 만들기’프로그램은 ‘2009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제천지역 성인이 전국평균 대비 높은 비만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나타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의 ‘2010년 인사노무팀 CSA촉진활동 추진결과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건강상태에 따른 집단(건강군, 건강위험군, 질환관리군)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가족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기관간의 업무협약으로 파트너십 및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제천지역 최대 사업장의 건강관리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 내 건전한 여가문화와 음주문화의 정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