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한방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약초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약재(GAP)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난 24일 오후2시에 한방엑스포가 개최되었던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실시됐으며 교육대상은 우수한약재(GAP)사업 대상농가 265명을 대상이다.

교육 목적은 한약재의 국제적 인증제도인 농산물우수관리기준(GAP) 사업을 약용작물에 도입 제천산 우수한약재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고 제천을 중부권 GAP 약초생산 기지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

교육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 출장소 고금택 팀장을 초청해 안전한약재 생산기술을 비롯한 농약 안전사용기준 및 농가 생산 약초의 영농일지 기록방법, 우수한약재의 원활한 유통방법, GAP 한약재 인증절차 및 추진요령 등 전반적인 교육이 실시됐다.

제천시는 올해 10억 9,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한약재(GAP) 약초재배 신청농가 중 희망 농가를 확정 황기, 당귀, 천궁, 지황, 감초, 백출(삽주), 작약, 오미자, 황정, 의이인(율무) 등 10개 품목을 218ha의 면적에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우수한약재(GAP) 생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우수한약재 재배면적을 현재 218ha에서 500ha로 확대하고 생산량도 500톤에서 1,000톤으로 늘려 중부권 우수한약재 생산유통의 중심지로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산된 GAP 한약재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남제천농협을 통해 한국인삼공사와 협약을 맺어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07t의 한약재를 납품해 약초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