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제천황기의 브랜드 정착을 위해 “제천황기 지리적 표시” 특허등록과 함께 포장재를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1억 5000만원(지원 9000만원, 자부담 6000만원)을 들여 황기포장재 10만매를 제작해 제천황기연합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제천약초시장, 약초영농조합법인, 약초작목반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5월중 특허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제천황기의 포장재 활용을 활성화하고 지적재산 권리화를 위한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월 16일 한방엑스포가 개최됐던 제천시 왕암동 한방생명과학관에서 황기재배농가 및 약초시장 상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천황기의 지리적 표시 특허등록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제천황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 활용에 관한 논의를 거쳐 제천황기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법인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제천황기연합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마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천황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행사를 위한 특허 출원을 했으며 금년 2월에는 제천황기 특허 포장재 출원신청을 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제천황기는 전국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량의 80%가 제천약초시장을 통해 금산인삼시장, 서울경동시장, 영천약초시장 등으로 높은 값에 출하되고 있다.

황기는 호흡기나 소화기능향상을 비롯해 체내의 활성산호를 없애주는 황산화작용이 뛰어나 세포노화를 방지하며 특히 체내의 땀 조절을 해줌으로써 이뇨작용에 좋고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시키는 등 각종보약 처방이나 질환치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약재이다.

이번에 제천황기의 지리적 표시 포장재 제작 사업이 추진되면 제천황기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제천황기브랜드를 타 지역 상인이나 업체에서 사용할시 법적구속력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