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보건소(소장 이광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 난임(불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체외수정시술의 경우 3회에서 4회로 확대되고 1회당 지원 한도액도 150만원에서 18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으로 가정 당 최대 64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단 4회 차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인공수정시술은 1회 50만원으로 최대 3회까지 지원된다.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시술과 인공수정시술 등 특정치료를 요하는 가정에 시술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돼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부부로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이하 가정의 여성 연령이 44세 이하로 난임(체외수정,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2인 가구 기준으로 직장보험료 14만 8,915원, 지역보험료 17만8,251원, 혼합보험료 17만 4,000원 미만인 가구가 해당되며 평가액 3,000만 원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보건소 한방건강팀(641-4084)으로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 의료기관을 방문 시술을 받게 된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난임부두 지원 사업으로 인공수정 시술비 48건 1,600만원과 체외수정 시술비 36건 4,900만원을 지원해 12명이 임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