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육료 지원제도 개편에 따라 단양군 보육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3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보육료 지원제도 확대 운영에 따라 보육료 전액 지원 범위가 소득하위 50%에서 소득하위 70%로 확대된다.

또한 맞벌이 가구의 소득 인정액 산정방식을 현행 부부 중 낮은 소득의 25% 감액 기준을 부부 합산 소득의 25% 감액으로 개편되고, 다문화가정 영유아에 대해서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보육료 전액이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소득하위 70%의 기준이 되는 소득 인정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현행 436만원에서 48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 같은 일련의 조치에 따라 영유아를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들의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2010년도 군 관내 어린이집 이용자수는 738명이며 이 가운데 68%인 538명이 전액 감면대상자였다.

그러나 금번 새롭게 변경된 제도의 시행에 따라 80% 수준인 615명이 전액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개편된 제도에 따라 보육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월 1일부터 아동주소지 읍면사무소 생활복지담당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 어린이 집 등에 다니면서 일부(30% 또는 60%)를 지원받던 가구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