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재정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도로명 주소가 공법상주소와 병행 사용되며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전면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도로명 주소가 생활에 익숙하게 되기까지 어느 정도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의 빠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토지정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11년 까지는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되며 2012년부터는 전면 의무적으로 사용된다는 것.
도로명 주소는 선진국과 같이 도로를 중심으로 건축물에 번호를 체계적으로 부여한 주소체계로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편리한 주소체계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도로명 주소는 동 지역의 경우 제천시 ○○길 ○○번(○○동) 이며 읍.면일 경우 제천시 ○○면(읍) ○○길 ○○번으로 쓰여지게 된다.
제천시 토지정보팀 최황규씨는 “도로명 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이의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이 자연스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