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저 출산 대책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임산부의 진료비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  출산의욕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5억 3,500만원의 사업비로 제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 9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70만원 한도 내에서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진료비 지원대상은 임신 20주 이전부터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관내 산부인과에서 진료 및 분만을 한 임산부가 해당되며, 단 위급상황으로 인한 타 지역 진료비와 덕산·한수면 등 생활권이 다른 남부 2개 면의 타 지역 진료비도 포함한다.

신청은 임산부가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진료비 지원은 만 28주 이후 3회에 걸쳐 실제 병원에 납부한 진료비를 분할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시는 2월 중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3월부터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대상자를 접수받기로 했다.

이 시책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시책이며 지역 성장발전의 기본요소가 되는 인구증가 출산장려를 위해 제천시는 출산 축하금 및 장려금 지원, 보육환경개선, 교육경비지원 및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