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예금 가입을 위해 금융기관에 방문한 이들은 무척 놀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불과 4∼5개월 전에 금융기관들이 특판 예금을 내세워 5∼6%대의 금리를 제공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연 3% 초반의 금리에 놀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러한 저금리 시대에 예금에만 가입한다면 편하겠지만
자산은 절대 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저금리 시대에 알아두어야 할 재테크 기본 지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자산분배는 중요하다.
지금 같은 금리상황 아래서는 예금을 위주로 한 투자만 가지고는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 명목금리가 인플레이션율에 못 미친다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것이다. 물론 자산배분은 본인의 투자성향, 자금의 성격, 투자위험에 대한 감내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야 하지만, 자산 배분을 통해 초과수익을 높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2. 예금만 찾지 말아라
아무리 저금리 시대라고 하더라도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채권을 비롯하여 기업어음, 원금보장형 주가지수 연계상품 등 위험을 통제하면서 정기예금 대비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야한다.

3. 세후 수익률을 높이자.
예금, MMF, CMA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소득에 대해서 15.4%의 원천징수를 한다. 결국 내 손에 쥐는 수익률 즉, 세후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내려가는 절세상품의 종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자금의 성격을 구분하여 절세상품에 적절히 가입하는 것이 저금리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대안이 된다.

4. 채권
은행의 금융투자 상품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채권의 관심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채권은 수시입출금형의 투자상품은 아니지만 은행의 금융투자상품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안정성과 이자율면 에서도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상품이다. 기간과 금리가 천차만별인 채권 저금리 재테크에 나의 목돈을 유용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금리시대에 자산을 늘리려다가 자산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유불급’ 항상 재테크를 하기 전에는 이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재테크에 임하자. 너무 빨리 그리고 너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다 보면 투자 원금까지 까먹어 투자를 하지 않는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낮아지는 금리에 실망하기보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꾸준하게 수익을 쌓아간다면 어느 순간 불어있는 본인의 자산에 만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