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제7회 평생학습대상 전국 문해교육 백일장에서 제천 솔뫼학교(교장 김종천)가 4개의 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배움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전국 문해교육 백일장’은 지난 7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실시됐다.

수기부문에서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자신의 소박한 꿈과 나눔으로 감동의 글을 쓴 김정식씨(45)의 “나는 사람이다”라는 작품이 으뜸글 상에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에 선정됐다.

또 평생교육진흥원장 상을 받는 김민경씨(22)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족으로 한글을 터득 “사랑하는 솔뫼학교”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간호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글을 썼다.

삼행시 부문에서는 “배움과 인생” 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으로서의 고달팠던 삶을 극복한 허옥기씨(54)가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평생교육진흥원장 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솔뫼학교 교감인 노병윤씨가 “애국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소개하는 UCC를 통해 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12월15일 오후2시 서울 광장동에 소재한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