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지난달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무작위로 201명을 선정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8%(매우만족72%, 대체로 만족26%)가 방문 건강관리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서비스를 받음으로써 건강상태가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이 90%(매우좋음36%, 좋음54%)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시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가 추진하는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방문건강관리사 10명(간호사)이 담당구역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만성질환관리, 재가 암환자 간호, 노인건강관리 등 각종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5,853가구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2만 5,490회를 방문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와 검사 상담 등을 실시하고 암환자의 병원방문 체크 등을 중점 관리하는 등 7,252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별해 제천시청 적십자봉사단과 연계 52회에 걸쳐 김치, 고구마, 쌀 등의 식료품을 전달하고 치료비가 없어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후원자를 찾아 연계해 줌으로써 의료비를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에게 힘을 북돋워 주었다.

한편 건강증진과 강남주씨(간호6급)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