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이기태)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시화)는 지난 14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부동 소재 무궁화예식장에서 경찰서장 및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태 제천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를 표하고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정착을 위해 고생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쌀, 사과, 구이김 등 총 450만원의 위문품과 만찬을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 양모씨(42·여)는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신변보호 경찰관과 보안협력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욱 더 열심히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