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에다 다이아몬드나 큐빅, 에메랄드, 루비를 심는다?

단양의 한 안경사가 실용 안경 시대를 마감하고 럭셔리한 새로운 아트 안경 시대를 열어가고 있어 화제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고 동양에서 그것도 한국인의 섬세한 손길로 새로운 아트 안경시대를 열어가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주인공은 바로 단양읍 내에서 독일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안경사 경력 42년의 김광태 안경사.

김 안경사는 아트 안경의 선발주자로 아트 안경 제작 방법을 저술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세계박람회에도 2회나 출품해 호평 받은 바 있다.

또한 안경 관련 잡지와 신문에 수차례 소개되는가 하면 안경 관련 교육기관에 위촉강사로 활동하는 등 아트 안경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아트 안경이란 주로 무테안경의 주변을 장식하는 것으로 안경렌즈 외곽을 보석 깎듯이 내외 커팅을 해 마치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게 한다거나, 시야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렌즈 외곽에 다이아몬드나 큐빅, 에메랄드, 루비 등을 심어 장식한다. 

이밖에도 렌즈에 그림을 조각하는 등의 안경 렌즈 장식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실용 중심에서만 보던 과거 관행을 탈피, 안경에 예술성을 접목 시키는 작업이다.

4개 공중파 TV를 통해 소개된 바도 있는 김 씨의 아트 안경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점차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과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트 안경의 매력에 대해 김 안경사는 무엇보다 아름답고 럭셔리한 것이 매력이라며 고도 근시자의 안경렌즈를 얇아 보이게 하는 등 패션의 효과와 보안경으로서의 위력, 예술적 선글라스로의 활용 등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자신에 제작한 아트 안경 100여점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그를 방문하면 아트 안경의 진면목을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