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성면 벌천리의 ‘선암골 오미자’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작목반장 이동걸 씨와 작목반원들은 4000㎏ 가량의 오미자를 추석 연휴 직거래 장터와 택배 주문만으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미자 4000㎏은 작목반원들의 연간 생산량 37톤의 10%를 넘는 양이다.

작목반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7일 서울로 상경 북한산성 주차장에 오미자 간이 판매장을 개설하고 서울 고객들에게 선암골 오미자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판촉활동에는 단성면사무소와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 직원들도 합세해 선암골 오미자의 우수성과 단성면 및 월악산국립공원의 관광자원에 대해 홍보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당일 현장 판매는 물론 추석 연휴기간 동안 택배 판매량까지 모두 4000㎏에 가까운 물량 판매의 성과를 올렸다.

이에 대해 이동걸 작목반장은 “품질 우수성과 직거래를 통한 가격 경쟁력,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대면을 통한 신뢰 형성 등이 도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 같다”며 “앞으로는 박람회,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단성면 벌천리가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인 오미자를 홍보 소비자와 상생하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