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인구 늘리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3개 산업단지 시설에 입주기업을 유치키로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추진완료 했거나 추진 중에 있는 3개의 산업단지에 들어설 39개 기업 유치를 통해 7,800명의 인구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3개의 산업단지는 매포읍 상괴리의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 매포읍 우덕리의 단양신소재산업단지 그리고 가곡면 여천리의 자원순환특화단지가 각각 그것.

매포자원순환단지는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GRM 등이 입주를 시작했고 단양신소재산업단지는 올 12월이면 공사가 끝나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자원순환특화단지는 단양군이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말 녹색성장 5대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도록 한 바 있으며 2011년 3월경 지구지정 승인을 거쳐 201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기업유치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4년경에는 매포자원순환단지 4개 기업, 단양신소재산업단지 15개 기업, 자원순환특화단지 20개 기업 등 도합 39개 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39개 기업에 기업별 50명 고용, 고용인원 1명당 4인 가족으로 계산하면 7,800명의 인구유입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3개의 산업단지가 타 지역 기업유치와 경쟁관계에 있지 않고 단양지역 만의 특화된 분야이기 때문에 기업유치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단양군의 인구 감소는 그 원인이 농업과 광업 분야 등 1차 산업의 쇠퇴에 있었다.

군은 그 동안 1차 산업의 쇠퇴에 따른 인구 감소를 관광산업을 필두로 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복구하려고 오랫동안 정책을 펼쳐왔지만 감소효과를 상쇄하지 못했다.

오랜 투자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은 인구증가를 획기적으로 이끌지 못했는데 그것은 관광산업의 속성이 소수에게 부를 몰아주는 산업으로 제조업만큼 근본적인 인구증가 책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타 서비스 산업은 인구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스스로 인구 증가 책은 되지 못한다. 인구가 늘면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고 인구가 줄면 서비스업 종사자도 주는 동반 상승과 동반 하강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때마침 인구 감소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 제조업의 약진으로 단양군의 인구증가가 기적처럼 일어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