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지키는 ‘범 시민 자전거 타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기로 했다.

시는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저비용 고효율 운동을 모든 시민들에게 권장하기 위해 지난 13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해 곧장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및 시정 소식지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해 홍보와 더불어 공직자부터 솔선해 실천하기로 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또, 출퇴근 거리가 30분 이내인 직원과 차량의 요일부재 해당 직원도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직원소유 자전거 및 공동구매 자전거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붐 조성을 위해 제천시자전거협회와 공동으로 7월 12일과 10월 12일 11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1회당 2∼300명 정도가 참여한 가운데 시내를 비롯해 시 외곽을 도는 자전거 타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외에도 관련 예산 800만원을 확보해 홍보물과 시민 의식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각종 도로공사를 할 경우 자전거 전용 도로를 함께 만들 것을 권장하고 다중이용시설에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제천시에는 47.2km의 자전거 도로와 52개소의 자전거 보관대를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