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넣어 살살 녹는 한우고기만 공급할 것입니다. 그것도 1등급 이상만 확보했습니다.”

오는 10일 엑스포가 열리는 왕암동 엑스포 장 내 제천한우 전문판매장인 ‘한방한우프라자’가 문을 연다.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장재호)이 운영하는 한방한우프라자는 제천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로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물 전문판매장 및 시식을 할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열게 된 것.

160석이 마련된 한방한우프라자 2층은 고급 인테리어 시설과 친절한 종업원교육 등 준비가 한창이다.

한방한우프라자가 위치한 곳은 맞은편에 한방생명과학관을 비롯 발효박물관, 주변에 잘 정돈 된 공원 등 이 일대 풍광은 시식코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덤이다.

제천단양축협 최도현 점장은 “직거래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시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식하는 경우도 밑반찬부터 차별화를 두는 것은 물론, 축산 농가 역시 안정적 소득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또, 최도현 점장은 “제천단양축협의 이름을 걸고 공급하는 한우 고기인 만큼 믿음을 주기 위해 소 구입부터 가공까지 철저하게 위생을 점검함은 물론 맛이라는 측면과 소비자 가격부담 측면까지 고려해 가격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제천단양축협의 한방한우프라자는 사업비 14억 3400만원(도비 2억 1000만원, 시비 7억 9000만원, 자담 4억 3400만원을 들여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장 내 신축했다.

891㎡에 지상 2층 규모인 한방한우프라자는 아래층에 숙성실, 가공실, 판매장 등을 갖췄으며 아래층 판매장에서 입맛에 맞는 부위를 구입해 2층으로 올라가 시식할 수 있도록 시설했다.

제천단양축협 관계자는 “제천지역 1150호의 한우사육 농가에서 혜택을 볼 수 있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최근 세계경제는 FTA 등 시장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기호 및 축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천시는 약초한우를 한방산업과 연계해 미래의 신 성장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