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으로 수차례 민원제기에도 불구하고 미뤄오던 주민숙원사업이 최명현 시장의 발로 뛰는 뚝심행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청전동에서 고암동, 장락동을 연결하는 기적의 도서관~장락주공아파트 간 도로개설(길이 380m, 넓이 12m)에 소요되는 사업비 7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아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 시장은 새로 형성된 주거 밀집지역간 연결도로가 없어 가까운 거리임에도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항을 듣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장관을 직접만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건의 이번에 성립하게 된 것.

교통량 분산을 위한 새로운 도로의 개설이 시급한 이 지역은 6천여세대 2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1일 5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제천시는 예산의 우선 성립전 집행을 통해서 설계 등 사업이 진행되도록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는 충청북도 시군 재정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부채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활기찬 경제도시로의 발걸음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