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제천에서 하계 합숙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제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산악자전거대회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제천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최종선발전을 갖는 등 제천이 스포츠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21명을 8월16일부터 9월5일까지 21일간 제천에서 합숙하며 제천의림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중학교 8명, 고등학교 10명 대학교 3명 등 21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4명, 울산 1명, 대구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충북 4명, 경북 4명, 전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이는 제천이 용두초에서 의림여중, 제천여고로 이어지는 체조의 연결고리가 잘 되어있을 뿐 아니라 운동하기 좋은 환경조건과 시설이 잘 되어있어 합숙훈련장소로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의 부모와 교사 및 임원들이 선수들을 격려차 수시로 제천을 방문하고 있어 제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제천 의림지 일원에 조성된 아시아산악자전거 경기장에서열리는 제16회 아시아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와 제2회 주니어선수권대회, 제5회 BMX레이싱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대표선수들 역시 제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산악자전거 대한민국 대표선수 남여 17명은 8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제천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최종 선발전을 통해 14명을 선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특히, 제천이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소를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