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단양군은 청사 내 에너지절약분야 점검을 통해 예산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의식을 확산키로 했다.

군은 그동안 에너지 절약 운동을 통해 전기 절전을 유도했으나 사무기기를 비롯한 냉·온수기 등에 대한 플러그를 뽑지 않아 대기전력이 24시간 가동돼 에너지 사용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휴일과 공휴일 등 업무시간 이외에도 냉방기를 작동하는 등 에너지 절약 의식이 점차 희석됐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업무시간 외에는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고 휴일과 공휴일에는 전력을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사무기기 등에 전원타이머를 부착해 에너지 낭비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사 내 사무실 조명을 1/2로 줄이고 복도와 옥외보안등 조명도 절반으로 낮출 예정이다.

군은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용 컴퓨터를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면보호(스크린 세이버)를 가동하지 않고 모니터 전원을 차단하는 등 대기시간 전전모드 세팅도 펼치기로 했다.

한편, 군은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선정 에너지 절약운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