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출발한 ‘한반도 해양 탐험대’가 74일 만에 한반도 남단인 종착지 독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탐험대는 지난 4월10일 인천을 출발, 제주도-이어도-여수-통영-동해를 거쳐 독도까지 74일간의 무동력선으로 항해를 하고 6월 22일 오후 5시30분경 최종 종착지인 독도에 도착했다.

탐험대는 최종열 대장을 비롯해 이종선, 이재우, 전선우, 이후창, 표정우 대원 등 6명이 파도와 싸우며 악천후 속에서도 한방엑스포 깃발을 휘날리며 해양 대탐험에 성공하고 25일 제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해양 대탐험’은 SBS가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함께 동행, 서해 인천 적덕도~최남단 이어도~최동단 독도까지의 항해과정과 주변의 작은 섬 3,153개를 묶어 해양탐험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방영은 오는 8월8일과 8월15일 광복절 특별기획으로 2회 방송되고 8월16일부터 20일까지 “바다, 그 무한한 상상력” 이라는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쇼 형식으로 5회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탐험은 탐험대원 6명이 노를 젓는 무동력 롤링보트 3척을 이용해 당초 7월10일까지 90일 동안 탐험을 할 계획이었으나 장마가 일찍 시작되는 관계로 서둘러 조기에 탐험을 종료했다.

탐험에 이용된 무동력 로잉보트 ‘한단호’는 2인이 승선 24시간 보트 내에서 생활이 가능하며 태양열 발전기(100w)와 위성 GPS, 무선통신기기인 HAM, 위성핸드폰, 구명정, 구명대, 해수정수기, 위성방송 중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제천시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인 관심제고를 통한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제천이 자랑하는 탐험가 최종열씨를 대장으로 한반도 해양대탐험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