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모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트팅이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급류가 잘 발달한 남한강 상류 지역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때 이른 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모험심 강한 전국 각지의 동호인 클럽과 학생, 가족, 직장인들이 군을 찾아 벌써부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특히 주 5일근무가 정착되면서 주말이면 자녀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래프팅을 체험하고 있다.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길고 짧은 다양한 급류와 유속이 완만한 곳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여러 번의 급류타기를 통해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강변을 따라 신비롭고 웅장한 기암괴석이 즐비해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더불어 래트팅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10여개의 래프팅 업체들이 영업하고 있으며, 래프팅 코스로는 영춘면 오사리~북벽에 이르는 약 7㎞ 구간의 A코스와 오사리~온달동굴에 이르는 약 14㎞의 B코스 등 모두 2개의 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코스에 따라 1인당 2만 5000원~3만 5000원이고 체험시간은 2~3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래프팅은 타원형의 고무재질로 만든 래프트(고무보트)에 8~12명이 승선해 노를 저으며 강의 급류를 타는 수상 레포츠로써 자연에 대한 도전정신과 모험심으로 일상 생활속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급류를 헤쳐 나가면서 협동심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어 청소년을 중심으로 젊은층에서는 극기 훈련과 자연체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래트팅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개방하는 한편,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안전모 등 보호 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