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남동 8-1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제천 최초의 골프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이번 주부터 회원모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6월 시범라운딩을 목표로 조성중인 제천 천남동 힐데스하임CC는 지난해 연말 착공,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회원제 18홀과 대중골프장 9홀 등 총 27홀 규모로 조성중인 힐데스하임CC는 회원의 경우 총 1250명(정회원 700명, 주중회원 5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1차 정회원 190명을 이번 주부터 모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회금은 개인 1구좌 당 1억5000만원 법인 1구좌당 3000만원(2인)으로 알려졌으며 법인의 경우 반구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 천남동과 왕암동 일대 127만 9000㎡에 조성중인 힐데스하임CC는 총 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중부권 최고 수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18홀 길이가 6600m(7200야드)로 계곡에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하고 해발 300m에 조성되는 클럽하우스에서 전체 18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대규모 레이크에 4개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오래된 골프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

힐데스하임CC는 중앙고속도로 제천IC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 많은 골프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