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이 제 18대 국회 후반기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송 의원은 취임사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위원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먼저 정부가 신도시 건설이나 뉴타운 개발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할 때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국민의 자산 가치를 보호하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송 의원은 국가 당면 과제 중 하나인 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기존 우리나라의 물 정책은 보존 관리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친수공간을 활용한 인간과 자연과 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송 의원은 각종 국가개발사업에 앞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방식의 개혁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지금의 예비타당성 조사 방식으로는 이미 개발이 이루어진 곳은 높은 점수를 받고 소외된 지역은 효율이 떨어져서 낮은 점수를 받아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 이를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송 의원은 “국토 전반의 정보에 IT 기술을 접목한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과 친환경 녹색 교통, 물류 산업인 철도 산업 진흥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