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지부장 김흥수)와 제천역전지점(지점장 김홍섭)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농촌봉사의 날로 정하고 그 첫 번째 행사로 지난달 31일(토)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를 찾았다.

농촌종합봉사활동에는 농협(시지부,역전지점,시청출장소)을 비롯 세명대 한의대, KT제천지점, 한전제천지점, 제천YWCA,제천 이·미용협회 등 총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대원들은 약 3000평의 고추밭에 방초망을 씌우는 일손돕기, 독거노인 가정방문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가사도우미 활동, 각 가정의 전기와 전화 점검 무상수리 등 안전사고예방활동,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들에게 이·미용 서비스제공과 의료취약지역 건강강좌개설, 한방무료진료활동을 동시에 실시 호응을 얻었다.

오미리마을 심재덕 이장은 “농번기에 찾아와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독거노인 가사일 돕기,전기와전화 무상점검,이미용서비스와 한방무료진료를 한꺼번에 모두 해줘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 했다.

한방진료팀을 인솔 농촌봉사활동에 동참한 세명대학교 한의대 조학준 학과장은 “앞으로 농협과 함께 한방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실시 의료혜택이 턱없이 부족한 어려운 농촌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농촌마을 종합봉사활동을 주관한 농협제천시지부 김흥수 지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농촌봉사 활동에 기꺼이 동참한 세명대를 비롯 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농촌사랑운동을 농협이 먼저 실천함은 물론 농촌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시지부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기점으로 매월1개 읍면씩 순회 하며 오지마을, 1사1촌 교류 우수마을, 팜스테이마을, 산촌마을 등을 선정 ‘제천사랑 농촌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세명대와 한전, KT, YWCA, 이미용협회의 협조를 받아 농촌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종합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