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1회 추경예산이 일반회계 214억원, 특별회계 41억원 등 모두 2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175회 임시회에 추경예산으로 308억원을 편성, 상정했으나 구인사 유물전시관 건립, 잡곡 가곡포장 시설사업, 뉴타운 대상지 토지매입 등 모두 29건에 걸쳐 26억원이 삭감 예비비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에는 단양관광공사 출연금을 비롯해 드라마 유치 촬영지원, 상진 어린이 공원 조성, 단성 소재지 진입도로 개설,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이 마련돼 군정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 의회(의장 엄재창)는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양수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 심사는 지역주민의 불편해소 및 민원해결과 중장기적인 지역발전, 경직성 경상경비, 예산 낭비요인, 사업시행의 효과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에 특히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의 올해 재정규모는 당초예산 1886억원에서 14.9%가 늘어난 2168억원(일반회계 1,922억원, 특별회계 246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