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촌지역의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제천시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먼저 지난번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제천시 자작동 김기효씨 농가의 비닐하우스 피해(330㎡) 복구를 위해 5월중 사회복지과와 신백두학동 직원 30여명이 복구 작업을 도와주기로 했다.

또한 5월20일까지 읍면동별로 대상 농가를 선정해 6월 한 달 동안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합동으로 전체직원의 60%이상인 500여명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일손 돕기 작업은 모내기, 과실솎기 및 봉지씌우기, 마늘양파수확, 고추묘 옮겨심기 및 지주대 세우기, 콩 옥수수 담배 파종, 폐비닐 수거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일 4시간 이상 실시하고 중식과 간식은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 농가는 가급적 노약자나 부녀자농가, 보훈대상자, 군 입대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공무원이 농촌 일손돕기를 솔선함으로써 민간사회단체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