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을 위해 대한적십자 봉사회 제천지구 협의회(회장 김재도)와 평통 제천지구 협의회(회장 오중환)가 공동주관하여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난 8일 제천 명성유유예식장에서 개최된 경로잔치에는 제천지역으로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57가구 115명과 봉사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국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잔치는 1부 어버이날 행사와 2부 오찬 및 위안행사로 진행됐으며 사할린영주 귀국자 동포회에서는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제천시장과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지역 건설업체인 중일건설(대표 박춘희)과 삼풍건설(대표 이남곤), 진성건설(최승덕)이 1백만원을 모금, 적십자 제천지구 협의회에 전달 경로잔치에 도움을 주었다.

영주귀곡 동포들은 자녀들이 모두 사할린에 남아 있어 이들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적십자 봉사회 제천지구 협의회가 주선 평통 제천지구 협의회와 공동으로 잔치를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