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충북 학생과학발명품 전시회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평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학습용품, 과학완구, 생활용품, 재활용품 등을 주제로 만들어진 아이디어 발명품 232점이 선보였다.

특히, 우산 천으로 만든 망토형 가방 우비, 원터치 여닫이 문 등 독특한 아이디어 발명품들은 개관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구원은 교수, 특허청 전문가 등 10명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우수 발명품 90점(금 20, 은 30점, 동 40)을 선정했다.

발명 우수학생은 교육감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받는다. 금상 20점 중 17점은 오는 7월 열리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대회(7월 개최)에 출품되며 작품당 대회준비금 50만원이 지원된다.

제천·단양지역 학생들의 금상수상 작품은 모두 다섯점으로 생활과학부문에서 남천초 5년 엄지혜 어린이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우산꽃이’로 금상을 단양중 3년 강민구 학생이 ‘단열팽창을 위한 에어컨 토출 그릴’을 가곡중 2년 어원선 학생이 ‘병속의 병’을 발명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 학습용품 발명부문에서 동명초 6년 김소희 어린이가 ‘골무형 압정 탈·부착기를 의림여중 2년 이충호 학생이 ’빛의 합성을 이용한 현미경 조광장치를 발명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