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중국 호북성 치춘현 정부와 국제 도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제천시는 협정식을 위해 엄태영 시장 등 7명의 방문단을 구성 지난 4월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치춘현을 방문했으며 한방엑스포 홍보대사인 가수 장나라씨도 함께 참석했다.

우호교류 협정식은 4월26일 치춘현 회의실에서 엄태영 제천시장과 서화목 치춘현장이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주요기관 및 제약회사와 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협약 내용은 양 도시의 우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하고 행정, 경제, 문화예술, 체육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의 교류활동을 증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도시는 상대도시에서 개최되는 한방엑스포 행사 등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천시가 이번에 중국 치춘현과 우호교류를 하게 된 배경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홍보대사인 가수 장나라씨가 치춘현의 중의홍보대사직을 맡고 있어 치춘현에서 교류를 요청해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치춘현은 호북성 동부 장강 중하류 북안에 위치한 2398㎢의 면적에 95만여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본초강목’(本草綱目)의 저자 성의(聖醫) 이시진(李時珍)의 고향으로 약초가 많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교통 여건도 무한 국제공항과 1시간 거리로 인천-무한간 주 2~3회 직항로가 있어 우리나라와의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어서 이번 한방 엑스포 행사시에 많은 인원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