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음력 5월5일)은 우리나라의 4대 민속명절 가운데 하나다.

봄 농사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는 선인들의 슬기가 녹아있는 단오절을 맞아 6월 2일부터 7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민화전시를 연다.

지난해 단오맞이 부채전에 이어 올해는 '단오맞이 병풍전'을 선보이는 단체는 민예총제천단양지부 전통미술위원회 회원들이다.

병풍 27점과 단오선(부채), 민화 거울 등 총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민화는 민간에서 그린 그림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민화에는 인간의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소망이 담겨 있다.

제천단양민화연구회와 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위원장 박기정) 회원 등 작가와 수강생 총 27분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작품들로 선인들의 넉넉한 해학과 풍자, 소박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