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달 30일 단독주택 19만 5586호(다가구주택포함)에 대한 주택공시가격을 시군별로 일제히 결정·공시 했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매년 국토해양부에서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특성을 비교해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주택소유자의 열람,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금년도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전체적으로 평균 0.68% 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진천군(3.56%), 음성군(2.38%), 옥천군(1.42%)이 공시지가의 상승, 용도지역의 세분화요인 등으로 평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제천시의 경우는 지역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7% 정도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번 조사결과 충북도내 공시가격 최고가 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소재한 주택으로 그 가액이 7억 7100만원, 최저가 주택은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에 소재한 주택으로 99만 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정공시될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가 필요한 주택소유자는 관내 시군 세정부서로 문의 하거나 오는 5월 31일까지 주택소재지 시군, 읍면동 세무부서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이의신청 주택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통해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 6월 30일 재 공시하게 된다.